시중 향기에 질려서 새로운 향기 찾는 분들 많이 계시죠?! 오늘은 나의 살 냄새를 책임져 줄 핸드크림 소개드릴게요. 아는 지인이 향기가 너무 좋아서 물어봤더니 향수를 안 쓴다고 하더라고요. 알고보니 핸드크림 향기가 좋은 거였어요! 그래서 저도 따라사게 됐는데, 이 핸드크림으로 바이레도 입문하게 됐어요.ㅠㅠ
바이레도 향기들이 대부분 은은하면서 포근하고 좋았던거 같아요. 바이레도 제품은 향수, 헤어퍼퓸, 바디로션 등등 다양한 타입으로 나오는데요, 이것저것 쓰고 있는데 전 이 로즈 핸드크림 향이 가장 베스트였어요!
은은한데 강력하달까? 그래서 고체향수처럼 쓰면 살냄새처럼 연출할 수 있고, 핸드크림으로 쓰고 옷에 슥슥 닦으면 향기가 엄청나요~ㅎㅎ
바이레도는 향수보다 헤어퍼퓸이나 핸드크림이 향기가 더 좋은 것 같아요. 로즈 오브 노 맨즈 랜드라는 향기가 있는데 전 향수보다 헤어퍼퓸 향기가 훨씬 좋았거든요. 로즈 향도 핸드크림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. 심지어 시중에 잘 안 팔던데요? 희소성까지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. 전 인터넷 면세점에서 구입했답니다!
BYREDO HAND CREAM - ROSE 100ml 62$
탑노트 : 핑크 페퍼콘, 라즈베리
하트노트 : 매그놀리아, 로즈페탈
베이스노트 : 이그조틱 패츌리, 와일드 머스크
62달러지만 면세점에서 4만원대로 구매했어요! 가격이 꽤 있지만 후회하지 않는 제품 중 하나입니다. 제가 몇 가지 제품을 써 보니까 바이레도는 머스크 향을 중점적으로 사용하는 것 같아요. 사실 전 머스크향 기피자 중에 한 명인데요. 두 가지 향을 뿌렸다고 생각하고 밀폐된 공간에 있다면 멀미날 것 같아요.. 머스크, 매그놀리아 향이 들어있으면 피할 정도로 안 좋아하는 편인데 이 향은 제가 맡아보고 구매해서 향도 안 보고 구매했는데 제가 안 좋아하는 두 가지 다 깔려있네요...? 머스크나 매그놀리아가 들어가있어도 향기가 좋을 수 있나봐요.
바이레도 로즈 핸드크림 향은 세상에 없는 향이에요 정말 너무 좋아요. 쓸 때마다 아까운 마음이 들 정도로..(가격 때문일지도 모르겠어여) 평소 알고있던 로즈향이 아니에요. 로즈하면 딱 떠오르는 향이 아니어서 저도 제품명을 보고 의아해 했었어요. 로즈향 싫어하시는 분들 무조건 싫어하실까봐 말씀드려요! 향은 살짝 무겁다고 느껴지기도 하지만 계절없이 쓰기 좋은 향이라고 생각해요. 다만, 유분기가 있어서 여름에 쓰기엔 좀 무거운 감이 있어요. 핸드크림을 향수로 쓰면서 좋았던 점은 휴대하기 너무 좋았고, 향수가 아니어서 셀 걱정이 없고, 손 건조할 때 쓰면 되니까 활용도가 너무 뛰어나더라구요. 남자친구가 핸드크림 냄새 정말 좋다고 쓸 때마다 칭찬해요!
향수만큼 향기도 잘 나는데 시어버터 함유량이 많아서 보습력도 좋답니다. 바르고 나면 촉촉하고 윤기가 돌아요. 저도 디렉터 파이 구독자로서 성분 따지는 편이라 성분을 봤는데 성분이 좋은 건 아니었어요. 오로지 향기 하나 보고 샀습니다!ㅊ
성분에 이어 두 번째 단점은 패키지가 알루미늄이라 좀 불편한 건 있어요. 알루미늄만의 고급스러움이 있지만 껍질이 손에 묻어나는 것 같아서 전 싫더라구요. 그래도 껍데기가 많이 벗겨지는 편은 아니었어요.
바이레도 로즈 핸드크림은 특별한 향기 찾고 있는 분들께 추천드리구요. 여자친구에게 센스있는 선물로 추천드려요. 모든 여성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아요. 여성스러운 향기 좋아하는 분들 특히 정말 좋아하실거에요.
100ml밖에 없어서 아쉽지만 전 구매하고 1년도 넘게 쓰고 있어요.(유효기간은 개봉후 1년인 게 함정.ㅋㅋ)
면세찬스로 사시면 쿠폰이나 멤버쉽 할인 알차게 받아서 3~4만원대로 구매 가능하니 해외 나가실 때 인터넷 면세점으로 구매해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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